16개 읍·면·동 출전…상남면 줌바댄스교실 ‘최우수상’ 수상
주민자치 프로그램 작품전시장․체험장 등도 호응
경남 밀양시는 지난 3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16개 읍·면·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밀양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경연대회와 작품전시회 2개 분야로 나누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날 대회에서 전년도 우승팀인 상남면 ‘줌바댄스교실’이 한층 발전된 공연구성과 팀워크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산외면 ‘풍물교실’과 삼랑진읍 ‘실버힐링노래교실’이, 장려상는 무안면 ‘리듬대스교실’, 산내면 ‘풍물교실’, 삼문동 ‘하모니카교실’이 차지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무안면 자매도시인 창원시 현동 주민자치센터 ‘현동예술단’이 식전공연을 선보여 자매도시간 우애를 보여준데 이어 70세이상 노인 48명으로 구성된 삼랑진읍 ‘실버힐링 노래교실팀’이 최다 참석인원과 최고령 팀으로 열연하여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과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날 행사장 아트센터 1층 전시실에 마련된 주민자치센터 프로작품전시회는 13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천연염색, 민화, 서예, 수묵화 등 300여 점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여 참가자뿐 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도 찬사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호창 밀양시 주민자치위원연합회장은 “주민들이 음악과 흥으로 하나되는 모습이 아름답고, 항상 도전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드린다”며, “열정으로 가득찬 이번 대회를 통해 주민자치센터가 한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작품전시장을 방문해 참가자를 격려하고, “밀양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민자치 활성과 시민의 역량도 함께 성장해야 된다”라며 “주민자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