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회천면 여성자원봉사회는 지난 2일부터 이틀간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펼쳐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김장 나눔 행사에는 면 여성자원봉사회 회원 30명과 면사무소 직원이 힘을 합해 김장김치 140포기를 담갔다.
각자의 생업을 뒤로하고, 여성자원봉사회는 이틀간 배추손질부터 양념까지 모든 준비를 도맡아 했으며, 사랑의 김장김치는 회천면 취약계층을 비롯한 관내 경로당 등 70세대에게 전달됐다.
노정이 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솔선수범해주신 회천면 여성자원봉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행복한 회천면을 만들기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명숙 회장은 “추운 날씨에 김장을 준비하는 며칠 동안 회원들이 고생했지만, 김치를 맛있게 먹을 이웃들을 생각하면서 정성을 다했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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