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광진·서초·동작 '역세권 청년주택' 가시화
서울 마포·광진·서초·동작 '역세권 청년주택' 가시화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2.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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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72세대 규모 지구단위계획 조건부 수정 가결

서울 마포구와 광진구, 서초구, 동작구에 역세권 청년주택 4곳 총 572세대가 추가로 공급된다. 이들 단지는 모두 지하철역을 걸어서 10분 내외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제12차 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4곳의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수정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수정 가결된 사업지는 95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마포구 상수동 355-2번지 일원을 비롯해 △광진구 구의동 245-11번지(117세대) △서초구 반포동 705번지(61세대) △동작구 노량진동 128-2번지(299세대)다.

상수동 일원에 조성되는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철 6호선 상수역 3·4번 출구에서 도보로 6분 거리에 있으며, 인근이 주거 단지여서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구의동에 짓는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불과 4분 거리에 있으며, 역 주변 우체국과 지방법원 등 공공기관이 인접해 있다.

반포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 지하철 7호선 논현역이 걸어서 5분, 반포역은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다. 이 사업지는 논현역 인근 음식점과 카페, 병원 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노량진에 들어서는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 지하철 1호선과 9호선이 지나는 노량진역을 도보 6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업지 인근에는 학원가와 음식점 등이 조성돼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역세권 청년주택이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결과 가결됨에 따라 향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 고시되면 해당 사업지에 대해 청년주택 사업이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변보다 저렴한 시세에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제도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