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갈매기 형상 이동로 관광객 편의시설 설치공사 착수
삼척시, 갈매기 형상 이동로 관광객 편의시설 설치공사 착수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12.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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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항~케이블카 장호역사 관광객 접근 산책로 개설
장호항~케이블카 장호역사간 갈매기 형상 관광객 이동편의시설 조감도. (사진=삼척시)
장호항~케이블카 장호역사간 갈매기 형상 관광객 이동편의시설 조감도. (사진=삼척시)

강원 삼척시는 전지역 관광공원화 시책의 일환으로 SAM척 ‘3색 관광밸트’를 구축, 해안권 Blue Belt를 ‘해양관광진흥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해양레일바이크, 해상케이블카 등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역 해양자원을 활용하고 방문관광객을 유입시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해상케이블카 장호역사에서 장호항으로 관광객을 유입 시키고자 '장호항~케이블카 장호역사간 갈매기 형상 관광객 이동편의시설'을 근덕면 장호리 일원에 지상4층 규모로 어민복지회관과 산책로를 포함한 편의시설 1동을 건립하기에 착수했다.

장호와 용화지역은 해상케이블카 조성과정에서 괭이갈매기 집단번식지가 확인되어 집단번식지 조사 및 관리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이에 따른 보호대책도 마련했다. 또, 시조(市鳥)인 갈매기를 통한 지역자원의 흔적을 생태관광 자원화 및 관광 상품화로 새로운 볼거리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케이블카 장호역 방문 관광객을 장호항까지 원활한 접근수단을 확보하기 위한 갈매기 형상 관광객 이동편의시설은 어민복지회관 1동, 엘리베이터 1식, 갈매기 형상 산책로, 장호항 전망공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 6월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한 후 주민설명회, 관련부서와 건축허가 및 비지정권자 어항개발사업 협의를 거쳐 지난 11월부터 기본 건축물 철거 및 부지정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