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지부장에 중도 성향 이상수 후보 당선
현대차 노조지부장에 중도 성향 이상수 후보 당선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12.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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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1383표 얻어 0.93%p 차이로 문용문 후보 눌러
(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지부장 선거에서 실리·중도 성향으로 알려진 이상수 후보가 당선됐다.

현대차 노조는 8대 임원(지부장) 선거 개표 결과, 이 후보가 2만1383표(49.91%)를 얻어 강성 성향 문용문 후보(2만1433표, 48.98%)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4일 밝혔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5만552명 중 4만3755명이 참여해 투표율 86.6%를 기록했으며, 두 후보 간 격차는 405표에 불과했다. 이는 0.93%포인트(p) 차이다.

앞서 11월28일 열린 1차 투표에선 실리 성향인 이 후보와 문 후보를 비롯한 강성 성향 후보 3명이 나와 이 후보가 1위, 문 후보가 2위를 차지했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어 지난 3일 결선 투표를 진행했다.

현대차 노조지부장에 실리·중도 성향 후보가 당선된 건 지난 2013년 이경훈 지부장 이후 처음이다. 조합원들은 지난 2015년과 2017년 선거에서 모두 강성 후보를 지부장으로 뽑은 바 있다.

한편 이 당선자는 호봉 승급분 재조정, 61세로 정년 연장, 해외공장 유턴(U-Turn) 등 4차 산업 대비 고용안정 확보, 각종 휴가비 인상, 장기근속 조합원 처우 개선 강화 등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당선자는 “당선의 즐거움을 느끼기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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