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한양행, 내년 마일스톤 유입 통한 실적개선…목표주가 30만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유한양행, 내년 마일스톤 유입 통한 실적개선…목표주가 30만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2.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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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증권)
(사진=SK증권)

SK증권은 4일 유한양행이 부진했던 올해 실적을 저점으로 내년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달미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실적에 대해 "매출액이 0.9% 감소한 1조505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9.3% 감소한 154억원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특허만료된 제품과 작년 12월 약가인하된 비리어드의 매출부진으로 ETC부문에서 역성장세를 시현했고, 레이저티닙 임상 비용 증가에 따른 R&D 비용 증가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실적에 대해서 그는 "부진했던 올해 실적을 저점으로 개선세가 전망돼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6717억원, 영업이익 835억원을 예상한다"며, "올해 역성장세를 시현한 전문의약품 부문이 내년 영업력 강화에 따라 +9.2% 성장세로 턴어라운드와 함께 임상 진전에 따라 유입되는 마일스톤이 연간 900억원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얀센으로 기술수출된 레이저티닙은 얀센이 보유한 이중항체 병용투여 임상 2상이 2020년 상반기에 개시, 국내는 임상 3상 개시 예정이다"며, "병용투여 임상 2 상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이 예상되어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YH25724’는 비임상 독성실험 진행 중으로 내년에 임상 1상 진입과 길리어드에 기술수출된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는 내년에 후보물질 도출이 예상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