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기상청 신청사 건립공사 착공
부산지방기상청 신청사 건립공사 착공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12.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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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새 보금자리 마련
총 131억원 사업비 투입‘ 지상 4층 규모, 2021년 준공에정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지방기상청의 새 보금자리 건립공사가 첫 삽을 떴다.

부산지방기상청은 3일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서 신청사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종석 기상청장과 변성완 부산시 행정부시장, 유희동 부산지방기상청장, 노기태 강서구청장, 주정섭 강서구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부산지방기상청 신청사는 사업비 131억원 상당이 투입돼 8598㎡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3317㎡ 규모로 짓는다.

2021년 2월 완공이 목표인 이 곳에는 행정업무 공간 외에도 기상관측장소도 신설돼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방재기상업무와 기상기후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부산 내 유일한 유인관측소인 부산기상관측소(중구 대청동)는 해안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강서구에 관측소가 새롭게 마련되면 강서구를 비롯해 북구, 금정구, 동래구 등 내륙지역의 기상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예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100년이 넘는 기상역사를 자랑하는 부산지방기상청의 새로운 100년이 여기서 다시 시작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신청사 건립을 계기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공고히 해 지역민들에게 보다 가치 있는 기상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