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3일 국민연금공단 전주지사에서 공단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사업의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김선규 국민연금공단 사회적가치실현단장, 최봉섭 익산시 미래농정국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이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로 이어지게 하고, 개별 기관이 보유한 문제 해결 역량을 집약시켜 복잡한 사회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양측 실무자들은 지난 5월부터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바탕으로 적합한 연계·협력 분야 및 추진 방식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사업 추진역량이 확보되는 오는 2020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협력내용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수행 △시범과제 발굴·추진 △공동사업에 대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 △공동체연금 구축 및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지역상생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최봉섭 국장은 “공단과의 공동사업은 지역민의 정책적 요구에 기반한 실증적인 형태의 사회적가치 창출 사례로 매우 뜻깊은 시도"라며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사회적 공헌 노력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농촌 지역 문제 해결에 공단 측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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