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수학' 어려웠다… 전 과목 만점자 15명
올해 수능 '수학' 어려웠다… 전 과목 만점자 15명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12.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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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48만4천여명 응시
국어·영어 작년보다 쉬워… 4일 오전 성적표 배부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0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발표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0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발표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전년대비 수학이 어렵고, 국어와 영어는 작년보다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 14일 치러졌던 수능 채점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개인별 성적은 4일 오전 9시 배부된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을 보면 올해 수능은 전년도보다 국어영역은 쉽고, 수학은 가형·나형 모두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시험이 쉬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우선 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140점으로, 2019학년도 수능의 최고점(150점)보다 낮았다.

즉 올해 수능 국어영역은 작년보다는 쉽게 출제됐다. 다만 작년 국어영역은 현 수능 체제 도입 후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았던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수능도 만만찮은 난이도였다.

실제로 올해 국어영역은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표준점수 최고점을 기록했다.

수학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가형 134점, 나형은 149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수능은 수학 가형 133점, 수학 나형 139점이었다.

올해 수능 수학의 경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초고난도 문항을 줄이는 대신 고난도 문항 비율을 늘리면서 인문계열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은 1등급 학생 비율이 7.43%(3만5796명)였다. 지난해에는 5.30%(2만7942명)의 수험생만이 1등급을 충족했었다.

영어영역은 작년보다 비교적 쉽고, 2018학년도 수능(10.03%)과 2019학년도 수능의 중간 수준의 난도였을 것으로 보인다.

역시 절대평가인 한국사 영역은 1등급 비율은 20.32%(9만8490명)였다. 한국사 영역도 2018학년도 수능(12.84%)과 2019학년도 수능(36.52%)의 중간 수준이다.

탐구영역 1등급 컷은 사회탐구가 62~68점, 과학탐구가 64~68점, 직업탐구가 65~76점이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65~80점에 분포됐다.

수능 전 과목 만점자는 15명이다. 이들 중 재학생은 13명, 졸업생은 2명이다. 이공계열은 11명, 인문사회계열은 4명이다.

한편, 올해 수능 응시자는 48만4737명이었다. 재학생은 34만7765명, 졸업생은 13만6972명이었다.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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