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 2170억원 규모 복합물류센터 수주
삼호, 2170억원 규모 복합물류센터 수주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2.03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중구 남항 항동 배후단지에 신설…이달 착공
인천시 중구 남항 항동 배후단지에 들어서는 복합물류센터 조감도. (자료=삼호)
인천시 중구 남항 항동 배후단지에 들어서는 복합물류센터 조감도. (자료=삼호)

삼호가 지난 2일 인천시 남동구 본사에서 신유로지스와 인천시 중구 남항 항동 배후단지에 지역 최대 규모 복합물류센터를 개발하는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복합물류센터 건설 사업은 2170억원 규모로, 이달 착공해 오는 2021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삼호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남항을 수도권 물류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이를 통해 도심재생사업 성공 모델을 탄생시킬 계획이다.

항동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9층, 전체 연면적 24만3194㎡ 규모로 조성되며, 저온창고설비와 방열시스템, 최신 성능 소방설비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모든 층에서 물류 상하차가 가능한 접안시설도 들어선다.

물류센터가 들어서는 중구 항동7가는 축항대로 165번길과 접하고 있으며, 공항 및 항만으로 통하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나들목을 1㎞ 이내에 갈 수 있다. 

조남창 삼호 대표는 "인천 지역 대표 건설사인 63년 전통의 삼호가 인천 남항에 최대 규모 물류센터를 최고 품질로 건설해 인천시 물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