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수질오염사고 대응 유관기관 합동 방제훈련 실시
합천군, 수질오염사고 대응 유관기관 합동 방제훈련 실시
  • 조동만 기자
  • 승인 2019.12.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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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유출에 따른 사고대응 역량 강화
합천군, 유관기관 합동 수질오염 방제 훈련 모습. (사진=합천군)
합천군, 유관기관 합동 수질오염 방제 훈련 모습. (사진=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지난달 29일 대양면 정양리 아천 하류지점에서 합천군청 환경위생과 주관으로 합천소방서, 환경사업소 등과 함께 유관기관 합동 수질오염사고 대응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유독물 취급시설 부주의로 인한 화학사고 발생 및 유출로 인한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급수 중단 등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여 실시한 훈련으로, 화학물질 유출에 따른 수질오염사고를 가정하여 초동대응기관의 단계별 조치사항을 시연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환경사업소 화학물질 유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사고접수, 상황보고 및 전파, 현장조치반 투입, 차량 및 주민접근 통제, 사고 주요지점 오일휀스 설치, 화학물질 중화작업(동력분무기 분사), 발생폐기물 적정 처리, 사후 하천모니터링 순으로 진행됐다.

서두찬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방제훈련으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화학물질 유형에 따른 적절한 방제약품 선정 및 방제장비 사용방법 숙지 등을 통해 수질오염사고 선제적 대응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합천/조동만 기자

dm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