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12월2일 구청2층 선인봉홀에서 도봉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제5회 도봉가족 송년회 ‘봉식당’ 행사를 개최했다.

3일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다국적 출신의 다문화가족은 물론 가족봉사단, 가족품앗이, 맞벌이 가족 및 아버지 모임 등 회원 가족과 가족상담사, 방문지도사, 아이돌보미 등 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진행한 사업의 성과를 함께 나눴다.

또한 가족관계 증진 및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수고한 종사자와 가족친화 문화조성에 모범을 보인 가족 등을 선정해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제5회 도봉가족 송년회는 다문화 및 비다문화 가족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음식들로 만든 도시락을 준비해 ‘도봉의 식당인 봉식당’에서 함께 만찬을 즐긴다는 컨셉의 이색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진 구청장은 “한 해 동안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도봉구 가족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봉구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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