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 ESG 계량화 가치 부각과 배당확대…목표주가 32만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SK, ESG 계량화 가치 부각과 배당확대…목표주가 32만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2.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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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투자증권)
(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3일 SK의 ESG의 계량화 가치 부각 기대감과 배당금 확대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상헌 연구원은 "지난달 국민연금 사회책임투자 활성화 방안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동사는 경제적 가치와 사화적 가치 창출(DBL)을 접목한 경영 방침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며, "동사뿐만 아니라 자손회사 등의 정관을 변경해 사회적 가치를 경영원칙으로 설정하고, 성과 평가의 상당 부분을 사회적 가치로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가치 반영 요소는 경제간접 기여 성과, 비즈니스 사회성과, 사회공헌 사회성과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특히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가 비즈니스 사회성과에 해당된다.

그는 동사의 경우 "총 8348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과 함께 정기주총 분산개최, 전자투표제 도입,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를 통한 이사회 책임경영 강화 등으로 지배구조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며, "체계적인 사회적 가치 평가 환경하에서 ESG의 계량화 가치가 부각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 향후 ESG와 연계하여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 등을 제고하면서 전체적인 레벨업의 가능성을 높일 것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와함께 동사는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이 예상대로 내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이뤄지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인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내년 미국시장 판매 가능성에 따라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IPO나 지분 매각 등 투자대금 회수가 이루어지면 이를 재원으로 특별배당을 지급하는 배당정책을 수립해, 향후 SK바이오팜 IPO 성공시 특별배당 수취 가능성에 동사 주당 배당금 확대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