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선유지급여 주택수선 우수사례 시상
LH, 수선유지급여 주택수선 우수사례 시상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2.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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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주택 보수 지원 성과 10건 선정해 공유
2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열린 '2019년도 수선유지급여 주택수선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앞줄 왼쪽 5번째부터)김정태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과 이병학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 노영봉 LH 주거복지지원처장 및 수상업체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2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열린 '2019년도 수선유지급여 주택수선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앞줄 왼쪽 5번째부터)김정태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과 이병학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 노영봉 LH 주거복지지원처장 및 수상업체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가 2일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2019년도 수선 유지급여 주택수선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선 유지급여란 주거급여 대상자 소유인 낡은 주택 개량을 국가가 지원하는 제도다. 주거급여 전담기관인 LH가 국토부와 시·군·구로부터 주택 조사와 주택개량사업을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올해 수선유지급여 사업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포상하는 등 동기를 부여해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접수 결과, 총 49건의 사례가 응모됐으며 대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10건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 업체로 선정된 '공주주거복지센터'는 충남 부여군에 화재로 전소된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및 LH와 협의를 통해 긴급보수가구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 센터는 군민모금 및 재능기부를 주도해 저소득 취약계층이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강원도에서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수급자를 위해 낡은 주택 보수 공사를 실시한 '봄내드림건축'이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흙집 아궁이를 입식 주방으로 개선한 사례 △실외에 있는 재래식 주방 및 화장실을 실내로 설치한 사례 △독거노인가구에 입식 주방을 설치한 사례 등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업체에는 LH 사장상과 소정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LH 전국 지역본부에 모범업체로 공유될 예정이다.

노영봉 LH 주거복지지원처장은 "앞으로 공모전 시상규모를 확대해 우수 시공사례 공유 및 확산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취약계층 주택품질 및 주거복지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