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重, 한전과 손잡고 차세대 전력시장 공략…기술 협력 MOU 체결
효성重, 한전과 손잡고 차세대 전력시장 공략…기술 협력 MOU 체결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12.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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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전력 서비스 위한 사전 진단과 사고 예방 기술 협력
효성 ‘자산관리시스템(AMS)’과 한전 빅데이터 합해 기술력 강화
효성중공업이 11월29일 서울시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전력설비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시스템 분야의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한상규 한국전력공사 디지털변환처장, 유호재 효성중공업 전무, 박상서 한국전력공사 송변전운영처장. (사진=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11월29일 서울시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전력설비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시스템 분야의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한상규 한국전력공사 디지털변환처장, 유호재 효성중공업 전무, 박상서 한국전력공사 송변전운영처장. (사진=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한국전력공사와 안정적인 전력 서비스를 위한 사전 진단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고 스마트 변전소를 포함한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11월29일 한국전력공사와 ‘전력 설비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시스템 분야의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술 협력은 효성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산관리시스템(AMS, Asset management system)에 한국전력공사가 보유한 전력 운용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설비 유지보수 노하우 등을 더해 전력 설비 예방진단 분야의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AMS는 전력 설비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고·고장 등 이상 징후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 사전 진단을 통해 최적의 유지·보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AMS를 적용하면 전력 설비의 고장률을 최대 80%까지 낮출 수 있고, 고장 복구와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비용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무인으로 운용되는 스마트 변전소 가동도 가능하다.

AMS 세계 시장은 오는 2023년 3조5000억원 규모에 달하고, 연 2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개발·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SK에너지, 포스코 포항제철소, 모잠비크 전력청 등에 AMS를 적용 중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0월 기존 AMS를 자기학습 인공지능(AI)을 적용한 AMOUR(Asset Remote Management System for Operational Utility’s Reliability, 운영 유틸리티의 안정성을 위한 자산 원격관리 시스템)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협약으로 AMOUR에 한국전력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전력 설비와 광범위한 운영 데이터 사례 등을 적극적으로 적용하면서 전력 예방과 진단 시스템의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중공업이 확보한 전력 기기 제조와 설계 기술에 빅데이터 기반의 IT 기술을 융합하면서 스마트 팩토리를 비롯한 차세대 글로벌 전력 시장의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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