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몰테일, 블프·광군절 호조로 역대최대 매출
코리아센터 몰테일, 블프·광군절 호조로 역대최대 매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12.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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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저변 확대와 고른 핫딜…몰테일 실적에 한 몫
(이미지=코리아센터)
(이미지=코리아센터)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는 세계 최대 쇼핑축제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절 등의 효과로 올해 11월까지 역대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코리아센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11월까지 몰테일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했다. 사상 최대 실적으로, 같은 기간 쉬운 직구앱 쉽겟이 272%, 해외직구마켓 테일리스트는 54% 성장하며 몰테일 실적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몰테일은 이 같은 성장세의 배경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성장한 블랙프라이데이와 광군절 영향 △직구족의 급속한 증가로 인한 저변 확대 △보다 쉽게 직구를 할 수 있는 해외직판마켓 테일리스트, 몰테일 다해줌, 쉬운 직구 앱 쉽겟 등을 꼽았다.

실제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몰테일 전체 매출 중 의류와 전자제품이 각각 30% 이상을 차지했다. 우선 의류사이트 중 하나인 랄프로렌 폴로의 경우 자체 할인된 가격에 125달러 이상을 구매 시 40% 추가할인을 제공했고, 품목별(스웨터 10%, 아웃웨터 20%)로 할인을 더했다.

또 아마존에서는 애플제품과 다이슨 등의 브랜드가 예년 수준 이상의 핫딜을 선보였다. 특히 보통 블프 기간동안 재고와 리퍼제품들이 주를 이루었지만 올해에는 신제품에 대한 할인도 대거 선보였다.

애플제품의 경우, 애플와치, 뉴아이패드 뿐 아니라 에어팟 프로 블루투스 이어폰 등 다양한 상품카테고리가 큰 인기를 끌었다.

블프 단골상품인 다이슨도 V8 애니멀과 V7플러피헤파 등이 관부가세 미만으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대표적 스피커브랜드 마샬은 스탠모어2 새제품 중 화이트색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동안 매년 블랙프라이데이에 검정색 제품이 주로 나왔지만 올해에는 화이트 제품을 대거 선보이면서 수요가 집중됐다.

쉬운 직구앱 쉽겟은 지난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 동안 여성·아동의류, 완구, 가정용품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쉽겟은 중국의 대표적인 타오바오와 미국, 일본 등의 오픈마켓 연동 및 언어 장벽을 넘었고,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일한 제품을 최대 10배까지 저렴하게 판매했다.

몰테일의 관계자는 “직구족 급속한 저변확대와 역대 최대규모로 성장한 블랙프라이데이와 광군절은 몰테일 성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몰테일은 직구족이 원하는 상품발굴(소싱)과 할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해외 직구족이 가장 많이 이용한 TOP5 인기사이트는 아마존(30%), 폴로(28%), 갭(5%), 이베이(4%), 락포트(2.5%) 순으로 집계됐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