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아리랑버스, 운행 첫 날부터 이용객 줄이어
밀양시 아리랑버스, 운행 첫 날부터 이용객 줄이어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9.12.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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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아리랑버스가 삼랑진 일대에서 운행을 개시해, 첫 예약자가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일 아리랑버스가 삼랑진 일대에서 운행을 개시해, 첫 예약자가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시민들이 기존의 노선버스로 해결이 어려운 지역에 노선을 신설하고 지역특성에 적합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남도내 최초로 도입한 새로운 수요자 맞춤형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시스탬’ 아리랑버스가 운행 첫 날부터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요자 맞춤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는 정해진 노선 그대로 운행하는 기존의 교통시스템이 아니라 이용자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새로운 수요자 맞춤형 대중교통시스템이다.

밀양시는 2일 삼랑진읍 일대(삼랑진읍행정복지센터~행곡리 방면)에 수요자 맞춤형인 ‘수요응답형 아리랑버스’ 운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삼랑진읍을 운행하는 아리랑버스는 출퇴근 및 통학 이용 고객을 위해 아침 2회, 막차1회는 노선형으로 운행하고, 그 외 시간대는 이용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하는 수요응답형(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으로 운영된다.

이용 희망자는 이용 1시간 전 전화예약을 하면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운행 전부터 예약 이용 스티커·명함 배부, 현수막 게첨, 해당권역 각 마을회관별 운수업체와 주민설명회를 거치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해, 첫 날부터 이용객의 불편없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첫 전화예약을 통해 아리랑버스를 이용한 어르신은 “운행방식이 바뀐다는 소식을 접하고 앞으로 버스 이용이 많이 편리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 ”운행 횟수도 늘고 이용시간대도 많아져서 더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좋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이번에 도입된 삼랑진읍 아리랑버스 외에도, 내년 1월에 노선형으로 ‘내이동 통학노선, 밀양역~표충사직통노선, 신삼문지역 통학노선, 부산대밀양캠퍼스~시가지 등 4개노선에 대해 아리랑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