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마린온’ 헬기 주축 1항공대대 창설
해병대, ‘마린온’ 헬기 주축 1항공대대 창설
  • 허인·이인아 기자
  • 승인 2019.12.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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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창설되는 해병대 항공단 향한 첫걸음
지난달 29일 경북 포함 해병 1사단 전투연병장에서 열린 1항공대 창설식. (사진=해병대)
지난달 29일 경북 포함 해병 1사단 전투연병장에서 열린 1항공대 창설식. (사진=해병대)

해병대가 ‘마린온’(MARINEON) 상륙기동헬기를 주축으로 하는 1항공대대를 창설했다.

2일 해병대는 “지난달 29일 경북 포함의 해병 1사단 전투연병장에서 1항공대대 창설식을 했다”고 전했다.

1항공대대는 기존 1·2사단 항공대를 해체하고 새로 편성한 상륙기동헬기대다. 이는 오는 2021년 창설되는 해병대 항공단을 향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해병대 항공단은 해병대 예하에 창설되는 항공부대로 2개의 상륙기동헬기대대와 1개 상륙공격헬기대대로 구성된다. 주 전력은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 헬리콥터다.

1항공대대는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 18대가량이 배치될 예정이다.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265km로 2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최대 탑승 인원은 9명이다.

이는 유사시 해병대 상륙작전에 투입되는 헬기로 전략도서 방어, 신속대응작전, 비군사 인도주의 작전 등 임수를 수행한다.

해병대 측은 “1항공대대 출범은 항공단 창설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이라며 “항공단 부대 구조의 3분의 1을 완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2023년까지 상륙기동헬기 28대를 도입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