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인천 강화군수 “풍요로운 강화 건설에 총력”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 “풍요로운 강화 건설에 총력”
  • 백경현 기자
  • 승인 2019.12.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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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호 인천시 강화군수는 2일 제259회 강화군의회 제2차정례회 개회식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2020년도 청사진을 밝혔다.

유천호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에서 “민선7기 강화군정이 출범한 지 어느덧 1년 반이 지나고 있다. 그동안 ‘풍요로운 강화’로 나아가기 위한 성과가 있었고,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오로지 더 나은 군민의 삶과 군의 밝은 미래만을 생각하며 7만 군민, 의회, 그리고 공직자들과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2020년 본예산을 올해 대비 10.8%(542억 원)가 증액된 5546억원으로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 이날 유 군수가 밝힌 내년도 군정방향은 살고 싶은 주거환경 조성, 다양한 계층에 대한 보편적 복지 실현, 농·수·축산 경쟁력 확보, 역사·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도로망 확충 등이다.

군은 우선 군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공영주차장 9개소를 확충하고, 공공 하수처리시설 7개소를 추가 조성한다.

또 독거어르신의 안부를 살피는 단군콜센터 운영, 친환경 자연장지 강화 해누리공원 조성, 셋째 이상 자녀 대학등록금 지원, 남부 치매안심 통합센터 설치, 남부권역 종합복지타운 조성 등 군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한다.

아울러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인지도를 한층 높이고, 화개 지방정원 및 고려시대 장터 조성, 남북 1·8 평화센터 건립 등을 적극 추진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어 나간다.

이외에 서울~강화 고속도로 사업, 청라~초지대교 해안도로 확장 사업 등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한다.

유천호 군수는 “앞으로도 제 임기동안 주어진 군민의 권한은 항상 무겁게 여기고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풍요로운 강화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