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만성폐쇄성폐질환 검사 국가검진 도입 검토
복지부, 만성폐쇄성폐질환 검사 국가검진 도입 검토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12.0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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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와 연구계약 체결, 결과 따라 도입 결정
COPD는 높은 유병률에도 인식이 낮은 질환으로 방치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에 복지부가 COPD 검사에 대한 국가검진 도입 타당성 조사에 나섰다.(사진=연합뉴스)
COPD는 높은 유병률에도 인식이 낮은 질환으로 방치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에 복지부가 COPD 검사의 국가검진 도입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나섰다.(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검사의 국가검진 도입 여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COPD는 기관지와 폐포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기침, 가래, 호흡곤란, 천명(쌕쌕거림)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2일 업계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러한 COPD 검사를 국가검진 항목에 넣는 것이 타당한지 살펴보기 위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연구계약을 체결했다.

보건의료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7월부터 2020년 7월까지 1년간 연구를 수행한다.

복지부는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유병률, 조기발견의 효과, 검진 방법의 수용성 등 전문가 논의와 평가를 거쳐 COPD 검사의 건강검진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학계 등에선 COPD 검사가 국가검진에 포함될 경우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게 돼 COPD로 인한 사망 건수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호흡기학회는 “COPD의 발병률이 높지만 인식이 부족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며 “국가검진에 COPD 진단을 위한 폐 기능 검사가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COPD를 방치하면 폐 기능이 떨어지고 호흡곤란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 조기에 진단·치료 시 이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약 300만명의 환자(추산) 중 약 3% 정도만이 병원에서 COPD로 진단을 받아 치료하는 실정이다. COPD 환자는 대기오염과 고령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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