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총리 지지율 급락… '벚꽃행사 파문' 타격
日아베 총리 지지율 급락… '벚꽃행사 파문' 타격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12.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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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AP/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AP/연합뉴스)

'벚꽃행사 파문' 이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급락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이틀간 18세 이상 유권자 961명을 대상으로 아베 내각에 대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지한다"는 응답은 42%에 그쳤다. 지난 10월 조사 때와 비교해 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5%로 10월 조사에 비해 5%포인트 상승했다.

이처럼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떨어진 것은 '벚꽃 보는 모임'을 둘러싼 의혹 탓으로 예측된다.

아베 총리는 정부 주최 '벚꽃 보는 모임'에 자신의 지역구 후원회 관계자를 초청하는 등 사실상 사유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벚꽃 보는 모임에 누구의 추천으로 어떤 인물이 초대됐는지 "명확히 해야 한다"는 응답은 6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확히 할 필요 없다"는 응답 21%였다.

이와 관련 야당 의원이 참여 인사 명부를 요구했으나 명부는 파기됐고, 정부 부처가 작성한 추천자 명부는 대부분 검은색으로 칠해진 상태로 공개됐다.

그러자 여론은 아베 정부에 강한 불신을 표하고 있다.

정부가 자료 요구와 폐기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설명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72%는 "납득할 수 없다"고 답했다. "납득할 수 있다"는 답변은 13%에 그쳤다.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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