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DGB금융지주, 당분간 불가피한 상대 선호도 열위…목표주가 8000원·매수의견 중립
[특징주] DGB금융지주, 당분간 불가피한 상대 선호도 열위…목표주가 8000원·매수의견 중립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2.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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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투자증권)
(사진=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2일 DGB금융지주의 이례적인 대출채권 매각손에 당분간 상대 선호도 측면 열위는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를 8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성용훈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약 16% 감소한 32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익 감소의 원흉은 전년말 대비 22bp 하락한 순이자마진(NIM)으로 작년 4분기 2.24%였던 동사의 NIM은 올해 3분기 2.02%로 하락해 YTD 6.3%의 대출 성장률로 상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던 대대적인 마진 하락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3분기 실적발표에서 275억원 규모의 대출채권 매각손실이 발생했음을 밝현던 바 있는데 매각은 거의 건전성 지표 관리 차원에서 단행되는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때 해당 매각손은 꽤나 이례적인 것이다"라며, "물론 회사는 이후 보유 여신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추후 대출채권 매각 시 동일한 현상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기는 했지만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상대 선호도 측면의 열위는 당분간 불가피할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성 연구원은 "우리가 예상하고 있는 2020년 '은행주 Multiple 되돌림'이라는 흐름에서 동사의 상대 선호도가 낮을 수 없는 제반 정황들 때문에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추후 시중은행 중심으로 업종 Multiple 되돌림이 가시화된 후의 일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전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