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일반택배 서비스 평가 A+ '1위'
우체국, 일반택배 서비스 평가 A+ '1위'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12.01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 분야선 용마로지스·성화기업택배 '최고 등급'
2019년 택배서비스 평가 결과(C2C:개인과 개인 간 배송, B2C: 인터넷쇼핑몰·홈쇼핑 업체와 개인 간 배송). (자료=국토부)
2019년 택배서비스 평가 결과(C2C:개인과 개인 간 배송, B2C: 인터넷쇼핑몰·홈쇼핑 업체와 개인 간 배송). (자료=국토부)

올해 일반택배 서비스 평가에서 우체국택배가 A+를 받아 1위에 올랐다. 기업택배 분야에서는 용마로지스와 성화기업택배가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한국표준협회를 통해 실시한 '2019년도 택배서비스 평가' 결과를 1일 공개했다.

택배 서비스 평가는 업체 간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 택배 산업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 대상은 일반 국민이 주로 이용하는 일반택배 군과 기업 간 소화물 이동에 주로 이용하는 기업택배 군으로 나눈다.

이 중 일반택배군 평가는 전문평가단 300명을 구성해 모든 택배사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평가 결과 우체국택배가 A+등급으로 일반택배 분야 최고 평가를 받았고 CJ대한통운이 A등급으로 뒤를 이었다. 기업택배 분야에서는 용마로지스와 성화기업택배가 A등급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우체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CJ대한통운은 지난해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상승했다.

한편, 평가 대상 16개 택배사의 평균적 서비스 수준은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개인 간 거래에 대한 택배 서비스 점수는 지난해 85.2점에서 올해 86.7점으로 높아졌고, 전자상거래에 대한 택배 서비스 점수는 83.7점에서 85.0점으로 상승했다. 기업거래 택배 서비스 점수도 지난해 85.8점에서 올해 86.3점으로 높아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택배사별 평가 결과에 대한 피드백 리포트 제공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과 함께 소비자 권리 보호, 택배기사 처우 수준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