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게이트' 진상규명 총력 투쟁해나갈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당무에 복귀한다.
한국당 대표실은 1일 기자들에게 "황 대표가 내일(2일)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 측은 "단식 투쟁 후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현재 엄중한 국회 상황 등을 감안해 하루 빨리 당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황 대표 측은 "최고위를 시작으로 정상적으로 당무를 처리해 나갈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공수처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설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저지와 '친문(친문재인) 농단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해 더욱 총력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황 대표는 공수처법과 연동형 비례제 등의 폐기를 촉구하며 지난달 20일 단식에 돌입, 8일 동안 청와대 앞에서 '노숙 농성'을 벌였다.
그러던 중 의식을 잃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29일 단식 종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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