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항꾸네 귀농귀촌학교’귀농·귀촌 프로그램 인기
보성군, ‘항꾸네 귀농귀촌학교’귀농·귀촌 프로그램 인기
  • 임준식 기자
  • 승인 2019.12.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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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꾸네 귀농귀촌학교 프로그램 인기. (사진=보성군)
항꾸네 귀농귀촌학교 프로그램 인기. (사진=보성군)

전남 보성군이 군 귀농귀촌인 교육 프로그램인 ‘항꾸네 귀농귀촌학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항꾸네 귀농귀촌학교’는 군에서 농촌 생활을 시작하려는 예비 귀농귀촌인 그리고 선배 귀농귀촌인이 함께 귀농취귀촌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군은 교육 기획 단계부터 군, 귀농귀촌협의회, 귀농귀촌센터, 주관기관과 함께 참여해 선배 귀농인들이 농촌 생활에서 겪었던 실질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건의했다.

지난 9월18일 개강한 귀농귀촌학교는 예비귀농인반, 중급반, 고급반 세 과정을 운영하며 본인에게 필요한 교육 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육 과정은 작물별 영농기술, 농기계 사용 기술 교육, 드론 교육, 용접, 목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작년에 비해 2배가 넘는 교육 신청이 있었고, 특히 드론 및 목공 교육은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렇게 호응이 높은 것은 타 교육처럼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실제로 농촌생활에 필요하고 적시성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데 그 이유가 있다.

군 관계자는 “항꾸네 귀농귀촌프로그램은 단계별 교육으로 진행돼 예비귀농귀촌인은 물론 기존 귀농귀촌인의 연착륙 유도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보성지역으로 귀농귀촌하는 예비 귀농귀촌인부터 기존 귀농귀촌인까지 모두를 포용하는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통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부터 시작한 ‘항꾸네 귀농귀촌학교’는 이달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귀농귀촌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 귀농귀촌지원센터 또는 군 농축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js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