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제2여객터미널 수하물처리시설 확장
인천공항공사, 제2여객터미널 수하물처리시설 확장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2.0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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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연장 11㎞·처리용량 1400개↑…無사고 작업 완수
인천공항공사 제2여객터미널 수하물 처리시설 내부 전경.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 제2여객터미널 수하물 처리시설 내부 전경.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달 29일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에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수하물처리시설(BHS) 확장 운영 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와 대한항공, 한국공항, 건설시공사 및 감리사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설 확장으로 2터미널 수하물처리시설 총연장은 기존 42㎞에서 53㎞로 증가했으며, 시간당 수하물 처리용량도 기존 5400개에서 6800개로 26%가량 증가됐다.

수하물처리시설은 기계와 전기, 통신설비, 컨베이어벨트 등 다양한 시스템이 종합적으로 연계된 공항 운영 핵심시설이다. 기존 수하물처리시설 운영을 지속하면서 새로운 시설을 추가로 확장하고, 확장된 시설을 기존 시설과 통합하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다. 

그러나 인천공항공사는 수하물 처리시설 확장 공사를 진행한 26개월 동안 관계기관의 정기적인 점검과 철저한 인터페이스 관리로 안전사고와 오류가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수하물 처리시설 확장공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인천공항 수하물 처리용량이 확대되고 수하물처리시설의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며 "앞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지속적인 시설 확장으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분들께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