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제2·3지구 우선협상대상자 동부건설 선정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제2·3지구 우선협상대상자 동부건설 선정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12.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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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2024년까지 조성 완료 목표로 연 300~400만명 관광객 유치 계획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2, 3지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진=동부건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2, 3지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진=동부건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동부건설이 동해안권경제자유무역 망상 제2·3지구 개발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동부건설㈜ 망상 제2지구에 총 사업비 5074억원의 미디어아트 미술관, 5성급 글로벌브랜드 호텔, 레지던스 등으로 구성된 예술문화 중심의 휴양 숙박시설 컴플렉스인 '망상 코리아아트 뮤지엄 컴플렉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망상 제3지구에는 총 사업비 6593억원의 5성급 글로벌브랜드 호텔, 레지던스, 호텔 아카데미, 스트리트 몰 등으로 구성된 '망상 글로벌리조트 컴플렉스'를 2024년까지 조성해 연간 300~4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실시계획 중인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 및 내년 봄 착공예정인 동해시의 오토캠핑장 복구사업과 더불어 동해안권의 대표적 4계절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명실상부한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상시고용 1756명)과 더불어 동해안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약 4조원 투자유발 효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국토부가 발표한 시공능력평가액 1조1678억원의 대형 건설사로서 신용등급 A+의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으며 리츠칼튼호텔과 대구메리어트호텔 등 다수의 관광사업 시공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메리어트인터내셔널, 신한투자금융 등 세계최고의 전문운영사 및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과 경희대 등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본 사업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망상해변의 공공성 확보와 개발지구 인접지역의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동해시와 적극 협력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행정절차에 따라 이달 말까지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내년 중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을 통해 2021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학 청장은 “이번 '망상 제2지구 및 제3지구의 개발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한 우선협상대상자의 성공적인 선정으로 망상지구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망상 제1지구 시행자와 더불어 제2, 제3지구 시행자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