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
LH, 인천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2.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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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포함 293호 주거지 조성…2022년 입주
지난달 29일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열린 '제1호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왼쪽 일곱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지난달 29일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열린 '제1호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왼쪽 일곱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복잡한 권리관계 등으로 난항을 겪었던 인천석정지구 정비사업이 LH 참여형 사업 방식으로 본격 궤도에 올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달 29일 '제1호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인천석정지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석정지구는 주택 대부분이 노후화되고 방치된 빈집이 많은 지역으로, 지난 2004년부터 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복잡한 권리관계와 높은 주민부담금, 어려운 행정절차 등으로 수차례 사업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LH가 이번 사업에 참여해 지난 2017년 조합설립인가를 취득하고, 지난해 설계안을 확정하면서 사업이 가시화됐다. 이어 올해 시공사 선정 및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2년 만에 마무리하고 착공하게 됐다.

LH는 앞으로 이 지역에 행복주택 108호를 포함해 총 293호 규모 주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공사금액은 334억원으로 한신공영이 시공을 맡으며,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2년 2월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인천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 6~7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잇달아 착공 예정"이라며 "LH는 도심 노후주거지를 재생하고 주거약자를 위한 주택을 공급하는 공공디벨로퍼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과 변창흠 사장, 허종식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