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사라져가는 골목 기억 '어반드로잉 전시회' 개최
강남구, 사라져가는 골목 기억 '어반드로잉 전시회'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12.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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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6일 구청 본관 1층 로비에 전시
'어반드로잉' 강좌를 수강하는 모습. (사진=강남구)
'어반드로잉' 강좌를 수강하는 모습. (사진=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골목을 기억하다’를 주제로 ‘어반드로잉 회원 연합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어반드로잉’은 마을 풍경을 스케치하는 활동으로, 이번 행사는 구립 역삼·역삼푸른솔·못골·정다운도서관이 주최하며, 구의 골목 구석구석과 사라져가는 풍경을 이색 드로잉 작품으로 접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지난 4월부터 8개월 간 어반드로잉 강좌를 수강해온 구립도서관 회원들의 작품 51점이 공개되며, 작품을 엽서로 제작해 무료로 배부하는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누구나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김용만 문화체육과장은 “앞으로 강남의 주요 거점지역에 커뮤니티센터 기능을 갖춘 도서관을 건립해 지식인프라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책 읽는 품격 강남’의 분위기 조성과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인문지성이 흐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