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경인선 '구로~동인천역' 열차 1대 운행 중지
내달 2일부터 경인선 '구로~동인천역' 열차 1대 운행 중지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1.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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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 유지보수 시간 확보…급행 상·하행 오후 1~3시대
경인선 열차. (사진=한국철도)
경인선 열차. (사진=한국철도)

 

한국철도공사(이하 한국철도)가 선로 유지보수시간 마련을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경인선 구로~동인천역 급행열차 운행 시간을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임시 조정안에 따라 열차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오후 1시~3시 급행열차 중 상행과 하행 1대씩을 중지하고, 용산역과 구로역 구간만 정상운행할 예정이다.

대상 열차는 용산역에서 평일 오후 1시23분, 주말과 공휴일 오후 1시47분 출발하는 하행열차와 동인천역을 평일 오후 2시18분, 주말과 공휴일 오후 2시43분 출발하는 상행열차다.

한국철도는 운행 시간 조정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같은 시간대 구로역과 동인천역을 오가는 특급열차 2대를 급행열차 정차역에 추가 정차할 계획이다.

정현우 한국철도 광역철도본부장은 "야간점검 시간 부족으로 불가피하게 낮시간 열차 운행을 조정하게 됐다"며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한 것인 만큼 양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