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웅제약, 실적부진은 단기적 이슈…목표주가 23만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대웅제약, 실적부진은 단기적 이슈…목표주가 23만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1.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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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투자증권)
(사진=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29일 대웅제약의 실적부진과 최근 부정적 이슈는 단기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만1천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신재훈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2425억원, 영업이익 28억원, 영업이익률 1.2%, 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주요제품 및 나보타가 큰 폭의 처방신장을 보였으나 식약처의 라니티딘 성분 잠정판매 중단으로 9월말부터 동사의 알비스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익성은 매우 부진했는데 이는 나보타 소송비용, 라니티딘 이슈로 인한 알비스 회수 관련 비용에 기인했다"며, "이는 4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4분기 동사의 실적은 매출액 2613억원, 영업이익 58억원, 순이익 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신 연구원은 "나보타 소송 및 라니티딘 발암물질 발생으로 인한 알비스 매출 공백은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이는 단기적 이슈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동사는 라니티딘 이슈에 대비하여 APA(Acid Pump Antagonist)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인 Fexuprazan의 국내 임상 3상을 종료하고 11월초 식약처에 NDA를 신청했다"며, "최종 허가 승인 시 APA 계열 신약으로는 3번째 제품으로 PPI 시장의 경쟁진입 및 라니티딘 시장 일부 흡수의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