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이즈백' 출시 7개월 만 1억병 판매고 돌파
'진로이즈백' 출시 7개월 만 1억병 판매고 돌파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1.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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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뉴트로진로' 누적 1억53만병… 초당 5.4병 판매
뉴트로·두꺼비 캐릭터·이색 콜라보… 2030 입맛 공략 '성공'
(제공=하이트진로)
(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뉴트로진로’ 소주를 출시한지 7개월 만에 1억병 판매고를 돌파했다.

하이트진로는 뉴트로 감성을 담은 ‘진로(일명 진로이즈백)’가 1억병 판매를 돌파하며 브랜드 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진로이즈백은 출시 7개월만인 지난 26일 기준 누적판매 335만 상자, 1억53만병(360밀리리터 병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초당 5.4병, 월 평균 1436만병을 판매한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진로이즈백 출시 당시 목표한 연간 판매량을 두 달 만에 달성했고, 72일 만에 1000만병 판매 이후 판매 속도가 약 4.5배 빨라졌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로이즈백은 360㎖ 병 제품으로만 유통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이즈백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이유에 대해 2030 젊은층을 공략한 다양한 브랜드 활동이 주효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뉴트로(Newtro, 새로움과 복고를 결합한 신조어) 콘셉트를 반영한 제품 디자인과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두꺼비 캐릭터 광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단기간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진로이즈백은 한 때 수요 대비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품귀현상을 빚은 적이 있다. 이에 하이트진로는 지난 10월부터 진로이즈백 생산라인을 확대해 공급을 안정화했다. 연말연시 시즌에 맞춰 참이슬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에 돌입해 소주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뉴트로진로는 단순히 뉴트로 트렌드를 쫓기 보다는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점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한 덕분에 소주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다”며 “참이슬과 함께 소주시장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