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이웃과 잘 지내는 비결 전수 '주민자치콘서트' 개최
성북구, 이웃과 잘 지내는 비결 전수 '주민자치콘서트'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12.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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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갈등 완화 사례 공유·주민 스스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방법 모색
성북구가 지난달 28일 성북아트홀에서 '2019년 주민자치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성북구)
성북구가 지난달 28일 성북아트홀에서 '2019년 주민자치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지난달 28일 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2019년 주민자치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커뮤니케이션 전문 강사 brainLEO 김진태 대표가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이웃과 함께 잘 지내는 방법 및 지역사회 갈등 해결방법'을 주제로 해 이웃 간 갈등 완화 비결을 전수했다. 이웃 간 교류 증진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방법부터 해외 갈등 완화 사례 등도 풍부하게 다뤘다. 

특히 구가 주차난 해결을 위해 각 기관과 협의해 확보한 공유주차장 사례는 주민으로 하여금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돌아보고 해결방안을 찾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길고양이, 층간소음, 골목 쓰레기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갈등사례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민뿐만 아니라 구청 직원들도 함께 첨석해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했으며 해결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했다.

이번 강연에 참석한 한 주민은 “우리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게 돼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주민자치를 통해 우리 골목단위 생활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볼 수 있다는 생각들이 들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주민자치는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어서 지속적인 교육과 환경 조성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주민자치에 대한 교육에 힘쓰겠으며 지역사회 갈등해결의 중재자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