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오는 8일까지 ‘초등학생 겨울방학 영어캠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캠프는 2020년 1월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건국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 4~6학년 18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은 사전 온라인 레벨테스트를 거친 후 수준별로 5단계 총 13학급으로 편성돼 맞춤형 수업을 받게 된다.

참여 접수는 건국대 언어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30만원으로 이 중 구에서 19만원을 지원하고 본인부담은 11만원이다. 또 저소득층 가정 자녀는 참가인원의 10% 범위 내에서 수강료가 전액 지원된다.

강의는 자연과학 및 예술을 주제로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지도교사 등 26명의 강사진과 함께 읽기·쓰기·말하기·듣기 등 영어학습 및 활동수업, 만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우리구는 지역 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매 방학마다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이번 겨울방학 영어캠프에 참여해 영어 실력도 키우고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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