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치분권 정책토론회' 개최
부산시 '자치분권 정책토론회'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11.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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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8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2019년 자치분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부산시 지방분권협의회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중앙정부에 대해 자치분권 실천을 촉구하는 결의를 다지고, 중앙-광역-기초 간 분권 활성화 방향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시민사회단체·공무원·시민들 간 허심탄회한 논의가 진행됐다.

정책토론에서는 배준구 경성대 행정학과 교수가 행정분권 분야에 대해 ‘중앙-광역-기초 간 분권활성화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재원 부경대 행정학과 교수는 재정분권 분야에 대해 ‘재정분권과 정부 간 재정관계 혁신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손정미 마을협동조합 아미맘스 대표는 ‘아미맘스-뻔하지 않은 펀(fun)한 이야기’란 사례로 주민자치 분야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또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공동대표인 장준동 변호사의 사회로 정미영 금정구청장, 최우용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노계향 자치분권위원회 전문위원, 박명흠 지방분권개헌 부산청원본부 공동대표, 정상도 국제신문 수석논설위원, 안일규 부산경실련 의정 및 예산감시팀장이 토론자로 나서 참석자와 함께 논의하고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행정·재정과 주민자치 각 분야의 중앙-광역-기초 간 분권활성화 방향에 대해 깊이 있고 흥미로운 논의를 하고 부산시의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지방정부의 생생한 목소리가 전달·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민선7기 자치분권 본격실현을 위해 자치구와의 관계를 과거 수직적 종속관계에서 수평적 동반관계로 혁신하고, 권한·예산·정보를 자치구 중심으로 나누는 ‘부산형 분권모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