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 '퍼블릭 골프연습장' 29일 개장
강원 양구군 '퍼블릭 골프연습장' 29일 개장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9.11.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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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250m, 장애인 전용 포함 30타석 갖춰
12월 한 달간 무료 개방해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 정상 운영

강원 양구군 퍼블릭 골프연습장 조성이 완료돼 오는 29일 오후 3시 남면 대월리 현지에서 개장식이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퍼블릭 골프연습장은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 골프를 주민들이 저렴하고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여가활동을 위한 레포츠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조성됐다.

퍼블릭 골프연습장 조성 사업은 2017년 정부로부터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32억 원과 군비 18억4000만원 등 총 50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군은 국군복지단 양구파견대가 위치했던 부지 1만7700㎡를 확보해 지난 2017년 6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고, 이후 공사를 진행해 비거리 250m의 장애인 전용을 포함한 30타석을 갖춘, 4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시설로 조성했다. 

골프연습장 관리와 운영을 맡을 군시설관리사업단은 개장 초기의 안정적인 운영과 보완사항을 찾아 개선하기 위해 오는 12월 한 달 동안 생활체육 골프강좌, 어린이 골프교실, 주민 시타 행사, 주민 모니터링 등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시범운영 기간에는 골프연습장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정상 운영은 오는 2020년 1월부터 시작되고, 수요에 따라 특별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