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겨울철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보령해경, 겨울철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9.11.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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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28일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 겨울철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잦은 기상불량과 기온하강에 따른 난방기 및 화기사용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최근 인천, 제주 등 선박에서의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다.

보령해경은 경찰서 자체 기동점검반을 구성해 관내를 운항중인 유선과 도선 2척을 대상으로 선박 화재예방 및 선내 위해요인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고,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자 및 선원들에게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특별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또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에게도 유·도선 안전운항관리를 위한 운항항로 수시 순찰, 사고발생 대비 즉응태세 유지 등 겨울철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기간을 운영해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주요 5대 안전저해행위(△사업자, 승객 신분 확인 의무 이행 △출항 전 승객 안전에 관한 사항 안내 △ 구명장비 즉시사용 관리 △ 선박검사 후 상태 유지 △ 주류 판매·제공·반입 및 음주소란 금지)에 대해서는 단속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사업자는 관련 법령 준수와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을 하고, 승객은 사업자 및 선원의 안내에 따라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