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드디어 날았다…유튜브 구독자 100만명 돌파 ‘기염’
펭수, 드디어 날았다…유튜브 구독자 100만명 돌파 ‘기염’
  • 권나연 기자
  • 승인 2019.11.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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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제공)
(사진=EBS 제공)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가 구독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며 펭수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EBS는 “‘자이언트 펭TV'가 첫 영상을 공개한 지 7개월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구독자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26일 기준 '자이언트 펭TV' 시청자 성비는 여성이 65.1%, 남성이 34.9%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2배 많다.

연령층 비율로 보면, 만 25∼34세가 40.2%로 거의 절반에 달해 ‘2030 뽀로로’라는 별명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에 대해 펭수는 "10만명 때는 날 뻔했는데 이번에는 살짝 날았던 것 같아여(요). 이렇게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고 있다는 생각에 정말 행복합니댜(다)"며 "이게 다 팬 분들과 제 덕이라고 생각합니댜(다). 많이 사랑해여(요) 고마워요"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유튜브 외에도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국을 넘나들며 솔직 당당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펭수. 그는 지난 7월과 10월, 서울과 부산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펭수의 인기에 비결에 대해 이슬예나PD는 “펭수와 제작진은 ‘펭수는 솔직하고 권위와 사회적 편견에 자유로우면서, 타인을 비난하거나 조롱하지 않는 선한 웃음을 전해야 한다’는 기본 전제를 공유하고 있다”며 건강한 웃음을 하나의 요인으로 꼽았다.

또 "큰 사랑에 펭수와 제작진 모두 감동하고 있다. 펭수가 팬들에게 오랫동안 곁에 머물 수 있는 친구가 되어줬으면 좋겠다“는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EBS는 다음 달부터 에세이 다이어리, 봉제 인형(소형·중형), 문구용품 등 펭수 관련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