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5G가 견인하는 내년 실적…목표주가 6만4천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삼성전자, 5G가 견인하는 내년 실적…목표주가 6만4천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1.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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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신증권)
(사진=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8일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 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수빈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의 실적에 대해 "매출 275조원, 영업이익 37조원을 전망한다"며, "DRAM 수급이 개선되며 매출 36조1000억원, 영업이익 13조8000억원과 함께 NAND 매출 20조7000억원, 영업이익 4조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그는 "먼저 시스템반도체 부문 올해 영업이익을 2조5000억원을 예상한다"며, "동사는 파운드리에서 5G SOC(System on Chip)칩인 엑시노스 어필리케이션 프로세스를 위해 7 나노 EUV 양산을 시작했고, 올해 4분기 퀄컴의 5G 칩을 생산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EUV를 로직/파운드리 선단공정에 적용 시 판매 단가를 상승시킬 수 있는 경쟁 요인으로 수주 증가와 원가 절감까지 함께 가능할 전망이다"며, "동사는 파운드리 EUV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사대비 빠르게 DRAM에 EUV를 적용하며 기술 격차를 확대해나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디스플레이부문 또한 5G 폰과 폴더블폰 출시로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이 확대 전망돼, A3+A4라인 가동률은 올해와 30%에서 내년 상반기 50%, 하반기 90%로 증가될 경우 플렉시블 OLED 매출액이 9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