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쇼핑, 2020년 수익성 개선 예상…목표주가 17만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롯데쇼핑, 2020년 수익성 개선 예상…목표주가 17만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1.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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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투자증권)
(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8일 롯데쇼핑의 지속적인 구조조정 등으로 2020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허준영 연구원은 "구조조정을 지속하면서 내년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백화점사업부문은 혁신점포를 도입해 인건비, 광고선전비를 비롯한 판관비를 절감하고 있고 올해 19개 점포를 혁신점포로 운영할 계획과 함께 회생 가능성이 낮은 점포는 영업종료도 진행하고 있어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구조조정으로 감소한 탑라인 회복을 위해 명품 MD를 보강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라며, "할인점과 슈퍼의 경우 외형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구조조정이 어렵기 때문에 기존 점포를 온라인 풀필먼트 거점화 하고 있는데 김포 온라인센터를 허브로 풀필먼트 센터로 변경된 기존 점포를 스포크로 활용해 온라인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롯데슈퍼는 새벽배송과 야간배송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허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롯데그룹의 이커머스앱인 '롯데 ON'도 출범할 예정이다"라며, "지난 4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행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서비스를 론칭한다는 계획으로 본 서비스 출범을 통해 롯데그룹의 물류 및 고객서비스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온라인 사업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덧붙여 그는 "동사의 주가는 낮은 온라인 판매금액 증가율과 실적 회복에 대한 의구심으로 경쟁사 대비 저평가 받고 있다는 판단으로 내년부터 동사가 수익성 개선을 보여준다면 이러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는 점차 해소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