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노후고시원 소방안전지원 나선다
광진구, 노후고시원 소방안전지원 나선다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11.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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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피난계단 등 설치비 지원…2차 사업 7300만원 투입

서울 광진구가 안전시설이 미설치된 노후 고시원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무직, 일용직 근로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실질적 거주지로 쓰이고 있는 고시원에 대해 서울시가 스프링클러와 피난계단 등 안전시설의 설치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2009년 7월8일 이전부터 사용되고 있는 노후고시원으로, 그 중 월세가 저렴하고 피난이 어려운 고시원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구는 올해 상반기에 서울시로부터 5800만원을 받아 3개의 노후고시원을 지원한데 이어 2차 사업으로 7300만원을 투입해 2개소에 대한 소방안전시설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고시원은 서울시와 향후 3년간 입실료를 동결하는 업무협약을 맺어 입주자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민선7기 광진구는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안전을 중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