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 급물살
구미 '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 급물살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11.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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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사업 협약서 동의안’ 구미시의회 상임위 통과
꽃동산 민간공원 조감도. (사진=구미시)
꽃동산 민간공원 조감도.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의 '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 상정된 ‘구미 꽃동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협약서 동의안’이 통과됐다.

이 동의안은 총 10명의 위원 중 1명이 불참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로 실시돼 찬반의 수는 공개하지 않고 위원장이 “찬성이 많아서 가결한다”고 밝히며 통과시켰다. 이 동의안은 다음달 12일 본회의에서 최종의결 된다.

특히 이 동의안을 두고 위원들 간에 최대쟁점으로 일부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제기한 ‘교통 혼잡’과 ‘집값 폭락’ 문제 등이 심각하게 논의됐다.

하지만 지역구 위원은 물론 다수의 위원들은 “과거 도시계획부터 잘못된 도량1, 2동을 연결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충분히 필요한 사업”이라는 등 집행부의 사업추진에 긍정적인 지지를 표명하며 힘을 더했다.

장재일 시 공원녹지과장은 “다음달 12일 본회의 최종의결과 오는 2020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 이전에 무리가 없도록 실시계획인가를 득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제기된 민원과 문제점 해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의 ‘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도량동 산24번지 일대의 총 공원면적 75만㎡ 가운데 민간공원조성에 48만8860㎡, 40층 규모의 아파트 3300여 가구, 학교, 경관녹지, 도로 등 조성에 20만㎡, 기존공원 6만140㎡ 등 총사업비 9731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