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대세는 '숏패딩'…롱패딩·플리스도 인기
올 겨울 대세는 '숏패딩'…롱패딩·플리스도 인기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11.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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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아우터 패션 제안 및 할인 판매
SSG닷컴이 방한의류를 할인 판매하고 있다.(사진=SSG닷컴)
SSG닷컴이 본격적인 방한의류 매출 증가에 따라 방한의류를 할인 판매하고 있다.(사진=SSG닷컴)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방한의류 매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숏패딩과 롱패딩, 플리스 등이 인기를 끌며 삼파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27일 SSG닷컴에 따르면 서울에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0일부터 26일까지 패딩, 점퍼 등 겨울 외투 매출의 하루 평균 신장률은 20%에 달했다.

두 번째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19일에는 전날보다 매출이 78% 늘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올 겨울 트렌드는 특히 짧은 기장의 숏패딩으로 굳어졌다.

숏패딩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활동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실제 숏패딩은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SSG닷컴은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알칸 티볼 숏패딩’을 36% 할인해 12만원대에, 내셔널지오그래픽 ‘바이슨 RDS 숏패딩’은 15% 할인된 21만9000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SSG닷컴은 올해 겨울이 전반적으로 따뜻하지만 때때로 강추위가 올 것으로 예상하며, 보온성과 실용성에 강점을 보이는 롱패딩의 인기도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SSG닷컴은 시기와 유행보다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할인 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웠다.

SSG닷컴은 최근 뉴발란스에서 출시한 여성용 ‘리버서블 구스 롱다운’을 정상가 대비 36% 할인된 25만원대로 낮춘 가격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나이키 ‘스포츠웨어 다운 파카’를 36% 할인한 23만7000원에, ‘조던 윙스 다운 파카’는 19만2000원에 판매한다. ‘휠라(FILA)’ 헤비 벤치 롱다운은 20% 할인한 10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귀여운 느낌을 주는 플리스가 겨울 패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플리스는 부담 없이 가볍게 걸칠 수 있다.

현재 SSG닷컴에서는 컬럼비아 ‘뽀글이 플리스 자켓’을 20% 할인해 8만원대에 판매 중이며, 챔피온 ‘보아플리스 자켓’도 15% 할인된 17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명노현 SSG닷컴 트렌드상품 담당은 “올해 겨울철 패션 트렌드와 고객 구매 패턴을 고려해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