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내달부터 시내버스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대구, 내달부터 시내버스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11.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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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까지 583대 설치… 내년도 전체 시내버스로 확대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비(50%)를 지원받아 지난해 12월에 1차로 시내버스 281대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했고, 올해는 11월까지 시내버스 302대에 추가로 설치해 점검을 완료하고, 다음달 1일부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에 나머지 1024대 버스에 설치하고 나면 시내버스 전체 1600여대에서 무료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무선중계기가 설치된 시내버스는 출입문 옆 창문에 ‘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안내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버스 이용객은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으며, 휴대폰에서 와이파이를 켜고 무선네트워크 설정에서 네트워크 이름(PublicWiFi@BUS_Free)을 입력해 이용하면 된다.

다만, 누구나 접속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의 특성상 강화된 보안기술이 적용돼 있더라도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피할 것을 권장했다.

진광식 시 자치행정국장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통신비 절감뿐 아니라 무선인터넷 이용 편의 제공으로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