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전설의 100대 와인 '샤를 조게' 출시
하이트진로, 전설의 100대 와인 '샤를 조게' 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1.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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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울렛·백화점, 롯데백화점 와인샵 판매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전설의 100대 와인 중 하나인 '샤를 조게' 5종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전설의 100대 와인 중 하나인 '샤를 조게' 5종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전설의 100대 와인 중 하나인 ‘샤를 조게(Charles Joguet)’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샤를 조게 와인은 프랑스 루아르(Loire)의 쉬농(Chinon)지역이 주산지다. 쉬농지역은 르네상스 시절부터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품종으로 우아한 와인을 생산하던 곳으로 유명세가 높다.

까베르네 프랑 품종은 대다수 와인 산지에서 보조품종으로 사용되지만, 루아르강 유역에 위치한 쉬농은 토양 구성이 다양하게 이뤄져 가볍고 산뜻한 스타일은 물론 풍부하고 숙성력 있는 와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샤를 조게는 까베르네 프랑 품종을 100% 사용하고, 쉬농지역 최초로 각 포도밭의 토양과 미세 기후 등에 따라 개별적 병입을 시행하는 부르고뉴의 클리마(Clmat) 방식을 도입했다.

또, 싱글빈야드 개념인 단일 포도밭의 포도만을 사용해 와인을 생산하면서 쉬농 와인의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루아르 지역의 살아있는 전설, 쉬농 최고의 와인 생산자’라는 별칭을 얻게 된 이유다.

하이트진로가 이번에 출시하는 샤를 조게는 레드와인 4종과 화이트와인 1종 등 총 5종이다.

샤를 조게를 대표하는 와인 ‘샤를 조게 끌로 드 라 디오트리(Charles Joguet Clos de la Dioterie)’는 평균 80여년 이상의 나무에서 생산한 포도로만으로 만들어 풍부하고 우아한 와인이다. 30여년 간 미쉐린 별 3개를 유지했던 세계 유일의 레스토랑 타이방(Taillevent)에서 선정한 ‘전설의 100대와인’에 오른 바 있다.

또 유명 와인 평론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에서 2015빈티지 93점을, 와인 엔수지애스트(Wine Enthusiast)에서는 94점을 받았다.

‘샤를 조게 레 바렌 뒤 그랑 끌로(Charles Joguet Les Varennes du Grand Clos)’는 평균 35년 이상 된 나무에서 생산한 포도만을 사용해 만들었다.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2016년 빈티지는 91점, 와인 엔수지애스트에서는 92점을 받았다.

이외에도 ‘샤를 조게 레 샤름므(Charles Joguet Les Charmes)’와 ‘샤를 조게 레 쁘띠뜨 로쉬(Charles Joguet Les Petites Roches)’, 화이트와인 ‘샤를 조게 끌로 드 라 플랑트 마르틴(Charles Joguet Clos de la Plante Martin)’ 등도 평균 30여년 이상 된 나무에서 생산한 포도만을 사용했다. 이들 제품 역시 와인스펙테이터 등 유력평론지에 평균 90~92점을 받아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하이트진로가 출시하는 샤를 조게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과 현대백화점 목동점, 롯데백화점(건대 스타시티점 등 8개 매장) 내 와인샵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