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전 공공기관장 협의회, 5억9000만원 기금조성
부산이전 공공기관장 협의회, 5억9000만원 기금조성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11.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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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장 협의회 '농장에서 식탁까지' 봉사활동 펼쳐
(사진=부산시)
(사진=부산시)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장 협의회 소속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올해 마무리 사회공헌활동으로 오는 28일 ‘농장에서 식탁까지’ 봉사활동을 펼친다.

부산시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연제구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기장군 농장(제세나눔농원)에서 농작물을 직접 수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부산이전 13개 공공기관 임·직원 50여명이 농작물을 직접 수확해 1000만원 상당의 어르신 밑반찬을 지원한다.

이 협의회는 한국주택금융공사·한국남부발전㈜·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예탁결제원·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해양과학기술원·한국해양수산개발원·국립해양조사원·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영화진흥위원회·영상물등급위원회·게임물등급위원회·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 13개 이전 공공기관과 부산·시부산상공회의소·부산은행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까지 5억9000만원 상당의 공동기금을 조성해 매년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월 지역 소외계층의 추석명절 지원을 위해 13개 기관이 4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담은 희망상자를 직접 제작, 1100세대에 전달하고 지난 12일에는 7개 기관 40여 명의 임직원이 매축지 마을(동구 범일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점심 급식봉사와 주택 벽면 도색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했다.

부산혁신도시 13개 이전공공기관들은 공동사회공헌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지역사회공헌사업을 개별적으로 추진면서 소외계층지원·도시재생·환경사랑·문화예술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사회 공헌 분야의 리더로써 부산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옥균 서비스금융과장은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은 올해 7년째로 해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내년에도 지역사회공헌 및 지역융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해 부산혁신도시가 전국 혁신도시를 대표하는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