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50주년 기념 '선언문비’ 제막식 개최
구미공단 50주년 기념 '선언문비’ 제막식 개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11.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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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50주년 의미 되새기고 미래 100년 향한 다짐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최근 구미시 광평동 일원에 위치한 수출산업의 탑 주변 녹지에 ‘구미산단 50주년 기념 선언문비’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세워진 이 선언문비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주역인 구미공단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다짐하기 위한 기념비다.

‘선언문비’와 ‘번영의 문’ 두 개의 조형물로 구성된 이 비는 기존 수출산업의 탑과의 비례를 고려해 제작됐다.

특히 선언문비는 가로 700mm, 높이 900mm, 마천석과 포천석의 조합으로 이뤄져 있고, 앞면에는 구미공단 과거 50년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 100년 지향에 대한 다짐을 담고 있다.

뒤쪽에 위치한 ‘번영의 문’은 가로 2100mm, 높이 2400mm의 포천석으로 만들어졌고, 창덕궁의 불로문을 모티브로 한 과거 5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여는 상징물로 구미공단 미래 100년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구미공단 50주년 추진협의회 공동회장인 장세용 구미시장, 윤정목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조정문 구미상의 회장, 김영수 구미경찰서장 등 지역 유관기관장, 기업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를 마지막으로 2019년 ‘구미공단 조성 50주년 기념행사’는 모두 끝났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윤정목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구미공단 50주년의 의미, 미래 100년의 지향점을 선언문에 압축적으로 담았다”며 “이 비는 앞으로 구미공단의 위상을 제고하고 근로자와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