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한금투, LG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정상화…목표주가 1만9천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신한금투, LG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정상화…목표주가 1만9천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1.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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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금융투자)
(사진=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LG디스플레이의 LCD TV 가격하락세 진정과 스마트폰용 OLED 사업 정상화 전망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소현철 연구원은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삼성, LG, 소니의 75인치 UHD LCD TV가 1000달러 이하에 판매되어 미국 소비자의 구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LCD TV 세트 재고가 정상수준 이하까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한국 LCD TV 생산라인의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고 있어 내년 한국 LCD 공급능력은 32.4% YoY 하락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5월부터 급락했던 32인치 LCD TV 오픈셀 가격은 11월에 31달러로 하락세가 진정됐고, 내년 3월 이후 가격반등도 기대된다"고 의견을 전했다.

소 연구원은 "2018년 전략고객향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양산에 실패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순차입금이 2017년 2조2000억원에서 2019년 10조4000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전략고객향 OLED 패널 공급이 시작됐고, 내년 공급량이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며, "내년 중소형 OLED 사업부 영업적자는 4860억원으로 올해 1조2000억원 대비 7280억원 축소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덧붙여 그는 "향후 7년간 중국에서는 최대 1조5000억위안(약 255조원)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OLED는 5G 스마트폰의 최적 디스플레이로 2021년 글로벌 스마트폰용 OLED 수요는 8억대로 올해 대비 68% 증가할 전망이다"라며, "2021년 중소형 OLED 사업부의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