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27일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강원영동, 제주 등 지역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측은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며 “서해남부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오후 6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오후 3시께 강원북부동해안에 비가 시작돼 오후 6시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이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20mm에서 60mm, 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울릉도·독도 5mm에서 30mm, 제주도·경남동해안 5mm 등이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2도, 춘천 0.1도, 인천 2.5도, 강릉 8.2도, 수원 1.8도, 청주 5.5도, 안동 4.0도, 홍성 3.5도, 대구 4.8도, 광주 8.4도, 대전 6.0도, 창원 7.9도, 광주 8.4도, 울산 7.4도, 부산 10.1도, 제주 12.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4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2.0m, 남해 앞바다 0.5m에서 1.5m, 동해 앞바다에서 0.5m에서 4.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m에서 4.0m, 남해 0.5m에서 2.5m, 동해 1.0m에서 4.0m다.
기상청 측은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