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악취&미세먼지 통합 관제센터’ 구축
인천 서구 ‘악취&미세먼지 통합 관제센터’ 구축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9.11.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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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본격 운영…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인천시 서구는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악취&미세먼지 통합 관제센터’를 구축해 내달 중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악취&미세먼지 통합 관제센터’는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사전 예방적 감시체계 구축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실시간 대기질 정보, 각종 경보 발령 시 행동요령 등을 제공한다.

통합 관제센터는 실시간 악취·기상측정시스템 및 악취시료자동채취장치, 고성능 대기감시시스템(CCTV), 복합기상측정기기, 대기&악취 확산 모델링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각 시스템의 관측자료는 통합 관제센터 서버로 전송돼 모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한다.

고성능 대기감시시스템(CCTV)은리 구 악취관리지역 4개 권역에 설치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유색연기 및 비산먼지를 감시하고 주요 관리사업장을 대상으로 24시간 자동 추적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전국 최초로 NB-IoT를 활용해 방지시설 가동여부를 24시간 상시 감시할 수 있는 전력사용 원격검침기 설치 시범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번 사업은 서부산업단지 3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장에서 대기 또는 악취 배출시설을 가동하면서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을 경우에는 사업장 관계자에게 즉시 문자를 전송해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스템으로 대기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통합 관제센터는 ‘24시 악취민원 콜센터’와 연계해 연중 상시 운영하며 기존 운영 중인 ‘주민 악취 모니터링’ 및 ‘배출구 악취시료자동채취시스템’과도 연동해 악취발생 여부에 대해 24시간 감시하고 악취 발생 시 통합 관제센터에서 원격으로 악취를 채취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재현 구청장은 “통합 관제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이 요구하는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대기오염을 사전에 예방하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주민들에게도 각종 정보를 제공해 구민들의 행정만족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